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 지급 바우처 사업 등 추진
경남 함양군은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교육비 격차를 해소하고 서민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교육을 구현하고자 도비 포함 총 8억2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4인 가족 기준 447만원)인 서민의 초·중·고생 자녀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1400여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먼저 EBS 교재비와 수강료·온라인 수강권 등에 사용하는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를 지급하는 바우처 사업에 도비 6억2100만원을 투입한다.
여민동락카드는 고교생 60만원·중학생 50만원·초등생에 40만원 지원하는데 오는 24일까지 신청해야 대상자 선정과정을 거쳐 이달 말부터 함양지역서점 포함 총 222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또한 국가교육기관이 위탁운영하는 영어진로캠프, 자기주도 학습캠프, 유명강사 초청 특강을 들을 수 있는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에 2억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청절차를 예년보다 간소화하고 특성화 고교생이 기술기능을 배울 수 있는 학원에서도 쓸 수 있도록 가맹점도 확대해 교육격차해소효과를 더 높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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