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목표액 중 56%… 역대 최고액
경남 창원시는 지난 1월부터 4월 말까지 역대 최고액인 127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액 225억원 중 56%로 역대 최고액이다.
시는 체납세 징수를 위해 시ㆍ구 체납세 징수공무원과 함께 지난 2월 ‘광역징수기동반 ’을 구성해 500만원 이상 체납자를 직접 찾아가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한 체납자에 대해 체납세를 직접 징수하는 한편, 납부 여력이 부족한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차별화된 징수전략을 통해 한달만에 27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달에는 수도권과 경상권에 거주하는 300만원 이상 체납자 61명을 직접 방문해 12억의 징수와 고질체납차량 10대를 강제 견인조치 후 공매 처리해 체납세 일소 및 체납 사전 예방에 주력했고, 향후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 및 자동차 영치 등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고액체납자의 골프, 콘도 회원권 등을 전수 조사해 압류 및 공매를 추진한다.
또한 1000만원 이상 체납자는 금융자산을 압류, 추심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전차휘 시 세정과장은 “광역시 재정효과에 일조를 위한 자주재원 확보 및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체납세는 끝까지 징수할 것”이라며 “체납세 납부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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