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9예약봉사제’ 이용율 증가
지난해 ‘119예약봉사제’ 이용율 증가
  • 신아일보
  • 승인 2008.03.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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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전년比 예약건수 89.7%·병원이송 72% 늘어
대전시 소방본부가 운영하는 ‘119 예약 봉사제’ 이용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2092건 예약에 1801명을 병원에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119 예약 봉사제는 홀로거주 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시민 가운데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경우 전화로 예약 하면 희망하는 시간에 119구급대가 찾아가 응급조치와 함께 예약병원으로 이송하는 서비스이다.
대상자는 65세 이상 홀로거주 어르신과 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사람, 거택보호자, 소년ㆍ소녀가장 등으로 수술일자가 결정돼 지정된 날에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와 병ㆍ의원, 재활원 등에 정기적 통원 치료를 받는 경우 및 기타 예약 이용이 필요한 경우 예약하면 비응급 환자의 경우도 이송이 가능하다.
시 소방본부는 지난 한 해 장애인 513명과 독거노인 308명, 소년ㆍ소녀가장 1명, 거택보호자 6명, 기타 973명 등 총 1801명을 예약 이송해 전체 구급이송환자 3만8923명의 5.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예약건수 1103건 보다 89.7% 증가한 수치이며 병원이송도 전년도 1047건 보다 72%가 증가했다.
119 예약 봉사제 이용 예약은 가까운 소방서나 119안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현영기자
hy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