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통진읍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얼굴없는 천사로부터백미(10kg) 50포이 기탁됐다고 8일 밝혔다.
백미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로부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는 전화 한 통과 함께 전달됐다.
고상형 통진읍장은 “나눔은 방식과 수량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진솔한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백미로 전달된 것이기에 어려운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김용만 기자 polk88@han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