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제2회 한국-베트남 생명공학 공동 심포지엄' 개최
경상대, '제2회 한국-베트남 생명공학 공동 심포지엄'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4.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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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가 중심이 된 한국 생명공학 대표단과 베트남농업대학교가 중심이 된 베트남 생명공학 분야 대표단이 5월 10~11일 경상대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회 한국-베트남 생명공학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2년 전 경상대학교 교수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교수들이 베트남농업대학교을 방문해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한국-베트남 대학들과 연구기관의 생명공학자들을 경상대학교에 초대하여 개최하는 것이다.

경상대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생명공학 관련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온 생명공학자들과 경상대 등 한국의 주요 대학 생명공학자들의 학술 교류 및 연구 교류를 통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경상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 시스템합성농생명공학사업단, BK21 Plus사업단,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가 공동 주관해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에는 베트남농업대학교 Pham Van Cuong 부총장, 주한 베트남 대사관 직원, 베트남 농업대학교, 베트남과학대학교 교수, 쿠롱델타 벼연구소 연구원, 바이오텍 CEO 등 모두 13명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경상대학교 생명공학 분야 교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아주대학교, 원광대학교 교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경상대학교 생명공학 및 농업생명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베트남 주요 대학의 생명공학 분야 연구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을 파악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양국의 최고 연구자들이 참석한 심포지엄인 만큼 공동연구 및 공동 심포지엄 개최 등 실질적 연구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ㆍ국가적인 연구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경상대 관계자는 “베트남 대학들은 연구 인프라가 아직 잘 갖추어져 있지 않으나 매우 좋은 동식물 연구 자원들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급속한 발전이 기대된다”며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베트남 대학과 연구소 바이오 기업체들과 유도 관계를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베트남 간 국가적인 공동 심포지엄 진행 및 공동 연구 시 경상대학교 연구자들의 연구재료 및 인적자원 확보에 매우 유리하며 온화한 기후 식물 분야 연구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 국제적 연구 네트워크 구축으로 다양한 공동연구가 기대된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하여 양국 간 우호 증진과 국제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