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해외영업 관심 있는 34세 이하 청년 대상 2월 1일까지 접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중소 식품업체의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K-푸드의 수출 다변화에 일조하고 있는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 아프로)’의 2019년 상반기 단원을 모집한다.
28일 농식품부와 aT에 따르면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이하 청년개척단)은 해외시장 정보가 부족하고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식품업체의 수출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장조사·신규바이어 발굴·현지영업·홍보 등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는 식품무역 분야 현장 체험형 인턴프로그램이다.
2017년 60명 선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100명의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파견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이들 청년개척단과 연결된 중소 유망업체 100개사 중 절반 이상은 신규시장으로의 첫 수출을 이뤄냈다.
aT 관계자는 “특성상 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한 영세 식품업체에게 청년개척단은 매우 활용 가치가 높은 지원 프로그램이다”며 “매칭된 단원들이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맞는 영업활동을 통해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거나 신선한 아이디어로 마케팅 활동을 측면 지원하며 K-푸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원동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모집하는 청년개척단은 인도·캄보디아·미얀마·몽골 등 6개국을 중심으로 선발돼 수출역량 강화교육과 수출업체 현장교육을 받은 후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해당국에 파견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올해의 경우 파견기간을 3개월, 6개월로 구분해 선발된 청년들의 장기 경력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에 모집하는 청년개척단은 농식품 분야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만 34세 이하(1984년 출생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2월 1일(금)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aT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년해외개척단 운영사무국에 하면 된다.
이병호 aT 사장은 “청년개척단 사업은 해외영업·무역 등에 관심 있는 청년의 경력과 진로개발을 지원하고, 수료 후에는 취업역량 제고를 위한 사후관리를 통해 취·창업의 길을 열어주는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T는 청년들의 일자리 대책마련 등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