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대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 1% 어르신 돕기 '약속'
김선희 대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 1% 어르신 돕기 '약속'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6.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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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체험 패키지 판매액 3억 '(사)어르신 안부 묻는 우유배달' 전달
올해부터 매출 기부, 연간 6억원 달해…'기업의 사회적 공헌' 선도
이달 11일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우)와 호용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좌)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스페셜 체험패키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제공=매일유업)
이달 11일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우)와 호용한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좌)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스페셜 체험패키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제공=매일유업)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체험 패키지 판매금액 전부인 3억원을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에 전달하고, ‘1%의 약속’을 통해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후원한다.

12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앞서 11일 김선희 대표와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스페셜 체험패키지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매일유업은 지난 5월 소화가 잘되는 우유 특별 체험패키지를 판매했다. 체험패키지를 구매한 소비자는 배송비 2500원과 상품 금액 1500원 등 4000원을 결제하고, 소화가 잘되는 우유 12팩을 배송 받았다. 

매일유업은 배송비를 제외한 상품 금액 1500원을 전액 적립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했다. 

해당 체험패키지는 소비자 호응으로 기존 계획보다 5배 많은 20만개가 6일 만에 완판돼 총 3억원이 적립됐다. 매일유업은 지난 11일에 사단법인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약속을 지켰다.

매일유업은 이와 함께 한 가지의 약속을 추가했다.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 매출 1%를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올해부터 적용돼, 해당 제품의 연 매출액 중 1%가 기부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작년 매출액으로 계산했을 때, 기부액은 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체험패키지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금액 3억원을 더할 경우, 올해 매일유업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후원하는 금액은 6억원에 이른다. 

한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지자체와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매일유업이 관할 대리점과 배달원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댁으로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배달한다.

배달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매일유업은 또, 수혜자의 연령대를 고려해 기존에 배달된 일반 우유를 소화가 잘되는 우유(유당을 제거한 유당분해 우유)로 변경하는데 필요한 금액도 부담해 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