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행안부 경영평가 '최우수 공기업'
인천도시공사, 행안부 경영평가 '최우수 공기업'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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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생산성·재난 안전·일자리 창출 등 경영 성과 호평
인천도시공사본사. (사진=신아일보DB)
인천시 남동구 인천도시공사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28일 '2020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며, 전년도 '다'등급에서 두 단계 상향된 결과이자 창립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49개 광역·기초단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 경영과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20여 개 세부지표에 대해 지표별 달성도를 검증하는 것으로, 매년 5등급('가~마'등급)으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기관방문 평가에서 권역별 집체심사 평가방식과 기관별 현장심사를 병행하고, 시민참여단이 참여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014년 흑자 전환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 또, 2015년부터 5년간 금융부채 2조3205억원을 감축하고, 행정안전부 부채목표비율(300%)을 준수하며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 신설된 노동생산성, 자본 생산성, 재난 안전 관련 사망률·재해율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해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장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 △시설물관리시스템(FMPS) 구축 △도화2·3동·남촌동 빈집프로젝트 등 SOC(사회간접자본) 기반시설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같이家U(가유) 실버사원 일자리 창출 △저소득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시행 △기존주택 매입·전세공급 등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했다는 분석이다.

또, 인천도시공사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 동반상생 플랫폼 구축과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청년 사회적 경제 창업실 운영지원, 해드림 봉사단 운영 등 공공성 증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미래 신도시 기준을 제시할 검단스마트시티 건설을 통해 차별화된 도시의 모습을 구현하고, 계양테크노벨리·검암역세권 개발 등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올해를 기점으로 인천시민을 위한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년 연속 '도시재생부문 사회공헌 대상’과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과 'CEO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 등을 받은 바 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