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까지 업무 전 과정 디지털화…발급 수수료 50% 감면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입화물선취보증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수입화물선취보증서란 수입물품이 선적서류보다 먼저 도착한 경우 수입상이 나중에 선적서류를 낼 것을 약속한 뒤, 거래은행의 보증을 받아 선박회사로부터 화물을 인도받을 때 사용하는 증명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입신용장을 거래하는 신한은행 기업고객은 은행 방문 없이 사무실에서 기업인터넷뱅킹으로 수입화물 선취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또, 발급에서 결제에 이르는 업무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고 발급 수수료는 50% 감면된다.
신청은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가능하며, 발급 승인 후에는 은행에서 발송하는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향후 무역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출입업무 관련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중심 디지털 은행'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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