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연말 수요 높은 디저트 라인업 강화
세븐일레븐, 연말 수요 높은 디저트 라인업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18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디족' 공략…매일유업과 협업한 3종 출시
(왼쪽부터) 생크림 카스테라, 수플레 치즈케이크, 우유크림 롤케이크(이미지=세븐일레븐)
(왼쪽부터) 생크림 카스테라, 수플레 치즈케이크, 우유크림 롤케이크(이미지=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편디족(편의점에서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프리미엄 디저트 구색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매일유업과 협업해 ‘매일우유 디저트 시리즈’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카페, 베이커리 전문점 등의 이용이 제한되면서 디저트 수요가 편의점으로 더욱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달(12월1~17일) 세븐일레븐의 전체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자연스레 많아지면서 주택가 매출은 107.0% 올랐고, 직장인들의 활동범위도 줄면서 오피스가도 76.7%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이에 ‘우유크림 롤케이크’, ‘생크림 카스테라’, ‘수플레 치즈케이크’ 등 3종을 연이어 출시했다. 3종 모두 매일우유 원유를 사용해 우유 본연의 진한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디저트다.

‘우유크림 롤케이크’는 매일유업의 락토프리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소잘우유)’를 활용한 상품으로, 지난달 말에 연말시즌 기획됐다.

이 상품은 귀여운 젖소 모양의 롤케이크로, 쫀득하고 촉촉한 카스테라 시트에 소잘우유와 국내산 유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우유크림 롤케이크’는 오는 21일까지 가까운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지정한 주소지까지 무료 택배 배송된다.

‘생크림 카스테라’는 촉촉한 카스테라 빵 안에 매일우유로 만든 부드럽고 신선한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상품이다.

‘수플레 치즈케이크’는 진한 수플레 치즈케이크 위에 달콤한 슈크림과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어우러진 바바로와즈(푸딩과 무스의 중간단계)를 토핑해 완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매일유업과의 협업관계를 더욱 강화해 차별화 디저트 상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장여정 디저트 담당MD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카페 이용이 제한되면서 집 앞 가까운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추후 매일우유를 활용한 차별화 디저트를 지속 선보이며 구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