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포인트, 7만명에게 3억7000만원 입금
우체국 포인트, 7만명에게 3억7000만원 입금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0.12.20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본, 70대 고령고객에 '캐시백 일괄전환' 이벤트 등 겨울나기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연말연시를 맞아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통장에 직접 입금해주는 ‘캐시백 일괄 전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포인트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만 70세 이상 고령고객 약 7만명이 대상이다. 지난 11월30일까지 보유한 포인트를 기준으로 고객 당 최대 20만원까지 총 3억7000만원이 입금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 나눔 기부’도 실시한다. 기부형 상품인 ‘우체국 파트너 체크카드’ 법인 고객의 적립 포인트와 동일금액을 1:1 매칭한 기부금 약 1300만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기부한다. 이 기부액으로 수해 피해지역, 코로나19 취약계층 약 125가구에 이불‧마스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올해부터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문화 확산과 포인트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 기부캠페인’을 열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에 참여한 고객은 총 1000여명, 기부금액은 약 1200만원이다. 기부 고객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없어 시간이 경과해도 소멸 되지 않는다. 1포인트는 1원으로 언제든지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포인트는 우편물 발송, 우체국쇼핑, CGV, 티비허브, GS편의점, GS슈퍼, 랄라블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앞으로도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고객이 포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사용처 확대, 포인트 기부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