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약 6조4000억 금융주선 완료
작년 산업은행이 금융주선에 참여한 5개 사업이 글로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저널 PFI지가 수여하는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
산은은 2011년 해외PF 진출을 본격화한 후, 매년 약 5건의 PFI지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작년 산은이 금융주선에 참여한 영국 Dogger Bank 해상풍력과 대만 Changfang 해상풍력은 PFI지 '글로벌 올해의 녹색딜'과 '아시아태평양 올해의 신재생딜'에 선정됐다.
현재까지 산은은 국·내외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74개에 대해 약 6조4000억원의 금융주선을 완료해, 약 14GW의 발전설비 확충을 이끌어냈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PF 역량은 한국전력·한화·삼성물산 등 한국기업들의 태양광·풍력사업 해외진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녹색금융에 은행자원을 집중 투입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충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녹색뉴딜의 주요분야로 부각되는 해상풍력과 수소 연관사업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산은 특유의 금융구조 설계역량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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