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아웃도어 신발 '킨' 국내 수입·유통…슈즈 사업 강화
LF 아웃도어 신발 '킨' 국내 수입·유통…슈즈 사업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2.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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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온·오프라인 유통 전개
LF 2021 봄여름 시즌 화보(이미지=LF)
킨 2021 봄여름 시즌 화보(이미지=LF)

LF(대표 오규식)는 최근 미국의 아웃도어 신발 브랜드 ‘킨(KEEN)’ 본사와 수입·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봄 시즌부터 국내 시장에 유통한다고 23일 밝혔다.

LF는 현재 국내 전개 중인 버켄스탁, 핏플랍, 콜한, 탐스에 이어 킨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신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슈즈 수입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킨은 2003년 미국 포틀랜드에서 탄생한 슈즈 브랜드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활동성을 겸비한 신발을 제안하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60여개국의 아웃도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하나의 신발로 아웃도어, 일상생활, 패션활동 등 복합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를 지향하고 있으며, ‘모험·도전정신·독창성’이라는 차별화된 메시지를 내세워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큰 지지를 받고 있다.

LF는 킨을 대표하는 샌들부터 이전에 국내 시장에서 볼 수 없던 컴포트 슈즈, 슬립온 등 사계절에 맞는 새롭고 다채로운 제품군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해 소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강화한단 계획이다.

킨은 2021년 3월 중순부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과 LF의 신발 전문 편집숍 라움에디션(Raum edition) 백화점 매장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을 전개된다.

LF는 국내 온·오프라인 편집숍을 대상으로 한 홀세일(B2B) 비즈니스에도 역량을 집중한단 계획이다.

박부귀 풋웨어2사업부장(상무)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혁신적인 제품 철학과 브랜드 가치로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는 슈즈 브랜드 킨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며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킨을 통해 어반 아웃도어 슈즈라는 차별화된 상품군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