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중심 상품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 추진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Asset Management Company) 겸영 인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은 2019년 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츠AMC 겸영 인가를 계기로 부동산신탁과 리츠, 개발사업PF(프로젝트 파이낸싱), 도시정비사업, 기업구조조정 등 맞춤형 종합부동산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우리자산신탁은 리츠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전자산 중심 리츠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장기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고 임대수요가 풍부한 강남 테헤란로와 여의도 지역 프라임급 오피스를 리츠상품 후보군으로 조기에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리츠시장 진입은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편입 후 1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우리은행, 우리종금,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캐피탈사 등 다른 자회사와 협업해 다양한 구조의 공모·상장 리츠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활용해 은퇴자 및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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