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전문 진료영역 확대를 통한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하여 최근 우수한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원대병원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하는 전문의는 소아청소년과, 입원의학과, 심장내과, 감염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등 7명이다.
특히 소아청소년과에 소아신장, 소아내분비, 신생아 등 전문 분과 진료가 대폭 확대·강화되었다.
이번에 신설된 소아신장 분과에 부임하는 이현경 교수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과정을 거쳤으며, 강원대병원에서는 요로감염, 수신증,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만성신질환, 야뇨 및 배뇨장애 등 전문 질환을 책임진다.
소아내분비 분과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최영하 교수가 충원되어 지역 소아들의 저신장, 성조숙증, 갑상선 질환, 비만 등 전문 질환의 진료를 시작했다.
신생아 분과는 분당차병원 전공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임상조교수를 역임한 조기현 교수가 호흡곤란증후군, 기관지폐이형성증, 태변흡인증후군, 미숙아 동맥관 개존증, 신생아 뇌출혈, 신생아 패혈증, 신생아 괴사성 장염, 신생아 황달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신생아 진료를 책임지는 신생아집중치료실장으로 부임한다.
감염내과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라연주 교수가 신규로 합류하여 예방접종, 감염질환, 매독 등의 전문 질환을 진료한다.
심장내과는 강원대병원 전공의와 삼성서울병원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서정훈 교수가 합류하여 심장판막질환, 심부전, 고혈압, 고지혈증, 심낭질환, 폐동맥색전증 등을 담당한다.
방사선종양학과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와 임상강사 과정을 거친 고민지 교수가 부인암, 뇌종양, 간암, 폐암, 유방암, 육종, 기타암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또한 입원의학과는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과 응급 질환과 일반 질환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오충근 교수가 합류하여 응급 및 입원 환자의 건강을 책임진다.
이승준 병원장은 “이번 신규 의료진 확충은, 전문 의료서비스가 부족하여 수도권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야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