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10년간 판매량 1000만개에 달하는 ‘이브아르’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
25일 LG화학에 따르면 국산 첫 미용필러 ‘이브아르(YVOIRE)’가 출시 10주년이 됐다.
LG화학은 현재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럽, 중남미 시장까지 총 44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다. 10년 누적 판매량은 약 1000만 실린지에 달한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중가의 고품질-가성비 시장을 선정하며 2016년부터 매해 약 25%의 점유율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은 또 이브아르 제품의 탄성 등을 개선한 프리미엄 브랜드 ‘와이솔루션(Y-SOLUTION)’을 2018년 국내시장에 추가 론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외에 손잡이 부분에 미끄럼 방지 재질을 입힌 주사기 개발, 재활용 가능한 내부 포장재로 변경 등 제품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브아르의 글로벌 톱 브랜드 육성을 위해 보툴리눔 톡신 등 연계사업 진출과 해외사업 확장에 나선다.
우선 LG화학은 파마리서치바이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도 추가 확보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내년까지 중동,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 해외 진출 국가를 58개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시장에서는 와이솔루션 신규 론칭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1위 지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유럽시장에서는 독일 등 현지 임상 데이터 기반의 학술적 마케팅 강화로 주요국 수출규모 확대에 집중한다.
김혜자 에스테틱사업부장은 “이브아르의 10년 성과로 확보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양 안정성(필러 시술부위의 안정적인 모양 유지)’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와이솔루션’ 제품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 관점의 실질적 솔루션을 지속 제시하는 글로벌 에스테틱 브랜드로 이브아르를 키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