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난 27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24시간 민원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시흥시 민원응대 대화형 챗봇시스템 구축사업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는 연제찬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
박영덕 ㈜와이즈넛 PM이 사업 진행상황 보고와 향후 일정 안내, 민원응대 챗봇 기능 시연을 진행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사업을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17개 협업부서를 대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컨설팅을 진행하고, 민원응대 챗봇서비스의 핵심이 되는 △보건복지 △세무 △도로교통 △주택건축 △환경 △행정의 6개 분야 주요민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보고회에서는 구축된 민원응대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만들어진 △민원 질의에 따른 답변 △시나리오 방식의 버튼식 답변 등 챗봇서비스의 두 가지 기능을 확인하고, 향후 시민들에게 24시간 서비스 될 민원응대 챗봇서비스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제찬 부시장은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챗봇시스템에 다 담기는 어렵지만 민원응대 챗봇서비스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행정 피로도를 낮춰 행정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협업부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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