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12일부터 차세대 유니콘의 가능성을 지닌 푸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 시즌2'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넥스트 푸디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을 성장시키고 함께 신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집구르망을 찾아서’라는 테마로 시그니처 메뉴 또는 특별한 레시피를 제품 하고 싶은 팀을 찾는다.

‘집구르망’은 ‘집’과 ‘빕구르망’(미쉐린 가이드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부여하는 등급)의 합성어다.

GS리테일은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의 레시피를 제품화해서 성장시키고 소비자에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맛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넥스트 푸디콘 시즌2는 △스케일업을 꿈꾸는 지역 맛집 또는 브랜드 △제품화하고 싶은 레시피를 보유한 팀 △16주 제품 개발 프로그램에 풀타임으로 참여할 수 있는 팀 등이면 모두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고정 팬을 보유한 맛집, 온라인에서 유명한 맛집, MZ세대가 좋아하는 식품 브랜드인 경우 선발 과정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된 5곳의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에는 F&B 비즈니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위쿡의 F&B 전문 솔루션과 가정간편식(HMR) 콘텐츠 전문기업 오픈더테이블의 제조사 매칭·제품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TV홈쇼핑과 온라인몰, 편의점, 모바일 쇼핑몰 등 다양한 GS리테일의 유통 채널에서 상품을 론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넥스트 푸디콘 시즌2’ 참여를 원하는 지역 맛집 또는 소규모 창업팀은 8월8일까지 GS리테일 홈페이지 또는 위쿡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훈상 상품개발사업부문 상무는 “넥스트 푸디콘은 식품 산업 내 다양한 참여자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GS리테일의 차별화된 유통 채널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2기는 GS리테일 채널에서 바로 유통할 수 있는 신제품 기획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유망 팀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