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계획·활성화 방안 발굴 추진
대구시는 3일 시청별관 201동 스마트시티지원센터 203호 회의실에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 방역상황을 이유로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 김종오 국토부 도심융합특구 TF팀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문체부, 경북대, 대구창조경제센터, LH 등 유관기관과 20여 명의 자문가단은 영상회의(Zoon)로 회의에 참여했다.
회의는 용역시행사인 ㈜더비엔아이의 총괄 책임 연구원의 발표 이후 영상으로 참석한 시 관련 부서장 및 유관기관,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교환이 있었으며 제안된 의견과 아이디어는 용역 추진 과정 중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옛 경북도청 후적지, 경북대, 삼성창조캠퍼스를 대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의 기본적인 사업계획 및 활성화 방안, 재원확보 및 사업타당성 분석을 주요 과업범위로 하고 있다.
시는 용역을 통해 데이터 기반 지역혁신 인프라와 R&D, 인재양성·기업지원이 집중된 고밀도 혁신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대상지 공간 혁신 청사진 제시, 국가 정책사업 유치를 통한 특구 추진동력 확보 방안이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시행의 첫 단추인 용역시행사 발굴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대구의 상황에 맞게 공간개발 측면보다는 사업 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고 중앙부처의 유사 타당성 조사 용역 경험이 풍부한 ㈜더비엔아이와 계약을 체결했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장기적 계획을 가지고 대구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연계사업공간을 점(點)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면(面)으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사업이 발굴돼야 한다”며, “구조전환, 가치창출, 선택과 집중이라는 세가지 측면을 모두 포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