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사진)는 올해 ‘식물성 지향(Plant forward)’에 초점을 맞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중심축으로 미래지향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혁신에 적극 나선다.
5일 풀무원에 따르면, 이효율 총괄 대표는 최근 사내 임직원들에게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의 골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이효율 대표는 신년사에서 “2022년 글로벌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우리 미래는 불확실하다”며 “확실한 것은 세상은 코로나19 전과 후가 다르며 인류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지 않으면 우리는 지금과 같은 삶을 다시는 누릴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풀무원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 전통적인 식품기업에서 벗어나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변신과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올해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올해 경영전략 방향을 식물성 지향에 중심을 두고 ESG 경영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토대로 젊은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는 역동적인 미래지향 기업으로의 성장을 추진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특히 그는 “ESG 경영은 풀무원의 글로벌 로하스(LOHAS)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의 주요 자산이자 핵심 역량”이라며 ESG 경영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ESG 대상’을 받은 것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KCGS는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으로 꼽힌다. 풀무원은 국내 950여개 상장사 중 대기업과 금융사를 제외한 기업이 ESG 대상을 수상한 것은 풀무원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도 1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새해에는 식물성 지향 중심의 지속가능식품 사업을 기반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ESG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아낌없는 사랑과 신뢰를 받는 ESG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