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의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은 즉석치킨 브랜드를 기존 ‘치킨의정석’에서 ‘프라이드(PRIDE)’로 리뉴얼하고 즉석조리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새로운 즉석치킨 브랜드 프라이드를 4일 공개했다. 프라이드는 △Pleasure(고객 즐거움) △Recipe(차별화 양념) △Ingredient(안심 원재료) △Delicious(최고의 맛) △Easy(쉽고 편리하게)란 소비자 가치를 담았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최고의 맛과 품질로 차별화를 일군 편의점 치킨의 자존심·자부심이란 의미로 브랜드명을 프라이드로 정했다”며 “편의점 즉석조리식품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프라이드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전국 약 400여점에서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 즉석조리식품 매출은 지난 2020년 40.2%에 이어 작년에도 37.2%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치킨 상품의 경우 엄선된 신선육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킨을 포함한 즉석조리식품에 사용되는 기름은 고올레산 대두유가 함유돼 포화지방산 함량이 적다고 부연했다. 고올레산 대두유는 산화안정성이 우수해 일반 콩기름보다 오래 사용하고 튀김 요리도 좀 더 오래 보관 가능하다.
또한 흑후추, 하바네로 고추 등을 사용해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콤한 향과 맛을 구현한 특별한 양념 레시피를 적용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프라이드 론칭을 기념해 고객행사를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한마리치킨’ 등 4종을 평균 32% 할인 판매한다. 이와 별개로 행사 기간 내 즉석조리식품 구매 고객에겐 ‘미니콜라’를 무료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