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단체들이 ‘군산 새만금 에어쇼'에 대해 개최하려는 의도가 명확치 않고 예산낭비 사례라는 점 등을 들어 반대의 목소리가 계속 일자 28일 문동신 군산시장이 직접 나서 이를 설명했다.
문동신 시장은 “새만금 에어쇼는 군산과 새만금의 미래비전을 체험케하고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새만금에 투자유치를 촉진시켜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키 위한것이 가장 큰 밑그림이라"고 밝혔다.
문 시장은 또 “한·미공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받아 행사경비를 최소화하고 새만금 현장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새만금에 항공우주산업 유치와 국 제공항건설, 새만금신항만 건설 등에 대한 당위성도 홍보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논란의 핵심인 예산에 대해 “이번 군산 새만금 에어쇼에 소요되는 예산은 3억원이며 이 중 2억 6천여만원은 관람편의를 위한 시설비와 안전관리비, 체험행사를 위한 시설비, 행사홍보비 등으로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약 4 천여만원 정도가 에어쇼 행사에 참여하는 한ㆍ미공군 조종사와 정비사 등의 숙박비와 식비로 집행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문 시장은 “2008년 의 경우에도 전체예산 2 억 8천만원 중 관람객 편의시설과 안전관리비 등에 2억4천6백만원을 집행했고 나머지 3천4백여만원은 한ㆍ미공군 비행사 및 정비사 등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종사자 숙ㆍ식비로 집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같이 “에어쇼에 동원되는 항공기와 각종 장비의 이동 및 설치비나 비행경비, 정비비 등 직접경비는 모두 한ㆍ미공군 측에서 부담하며 에어쇼 예산에서 지원하는 비용은 전혀 없음으로 일부단체에서 주장하는 한, 미 공군측에 대한 경비지원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어쇼는 영국 판보르 에어쇼와 프랑스 파리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 두바이 에어쇼 등 4개 들 수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1966년 일본 도쿄 에어로스페이스 쇼가 최초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96 년 서울에어쇼가 최초이고 군산 새만금과 경남사천ㆍ청주ㆍ오산 에어쇼 등이 개최되고 있다.
이 중 프랑스 파리에어쇼(2005 년도)의 경우 41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전시항공기만도 220여대이며 48 만여명의 관광객과 2,94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는 프랑스 대표축제이다.
우리나라는 2009년 서울 에어쇼가 27개국 273개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로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적인 에어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중동 두바이는 국가이미지 제고를 통한 관광과 상업을 목적으로 국가차원에서 에어쇼를 개최하고 있으며 두바이식 세계명품도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새만금에서 에어쇼의 역할과 가치는 매우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