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계란 전 품목을 최대 30% 할인하는 ‘계란 뮤지엄’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란 △등급란 △동물복지란 △브랜드란 △가공란 △희귀란 등 총 6개 테마 27개 상품을 모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알찬란(30구, 대란, 국내산)’은 기존 대비 20% 할인된 5104원에, ‘1등급란(25구, 대란, 국내산)’과 ‘동물복지 유정란(25구, 대란, 국내선)은 30% 할인된 5586원과 756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일반란부터 동불복지란, 희귀란까지 전 품목 할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평소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청란, 오골계란 등 희귀란도 새롭게 선보이는 등 품종 다양화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힌다.
청계 품종이 낳아 푸른 청색 빛을 띄는 ‘청란(10구, 국내산)’과 ‘오골계란(10구, 국내산)’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20% 할인된 5584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이마트가 계란 전 품목 행사와 구색상품 확대에 나선 이유는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실제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에 따라 산란계 사육수가 대폭 감소하며 높아진 계란 가격은 여전히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ATKAMIS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8일까지 평균 계란(특란, 중품, 30개기준) 시세는 6219원으로 지난해 평균 가격인 6953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평년 대비 시세가 높다.
김정복 바이어는 “가정식의 필수 재료인 계란이 금(金)란이 된 상황에서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께 선보이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계란 외에도 봄철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횡성, 천년 한우’ 등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한다. 딸기 전 품목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제철 맞은 대저토마토(1㎏, 국내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된 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