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8일,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출활동을 펼친 결과 중국 상해무역관과 미국 LA통상사무소에서 지난 9월말까지 2,615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상해무역관은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타깃으로 판촉전과 중국포털 사이트 내 충남상품 인터넷 홍보·판매, 대형마트 입점 지원에 초점을 두고 지원한 결과 2,300만 달러를 목표로 1,412만 달러를 수출해 도내 26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동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화남권과 중서부 시장진출 집중 공략을 위해 쓰촨성 청두시에 금년 5월 1일자로 개소한 쓰촨분소도 상해무역관의 수출지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9월「충남우수상품전」과 올 3월「중국 화동 수출입교역회」참가 권유를 계기로 예산의 Y社(과일쨈, 과일퓨레)의 경우 중국의 첫 수출물꼬를 트게 되었다.
이에 Y社는 처음 중국시장에 진출해 13개월여 만에 중국인들의 취향과 소비성을 파악하고 중국시장 內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제품 3개 품목의 과일잼 810ton 납품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월마트 253개 매장, 테스코 250개 매장에서 각각 자체 상표(PB)제품(연간 300만달러)을 판매하게 됐다고 전해왔다.
또한, 중국 상해무역관은 연초 42개 업체에서 56개 업체의 생산제품 상설전시와 바이어 상담을 위한 상품전시관을 설치해 수출활동에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對 중국 수출이 충남도 수출 1위국으로 자리매김 되면서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등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LA통상사무소는 해외시장 진출 애로 및 경기침체, 달러약세 지속 등 사상 초유의 경제 악조건 속에서도 2,000만 달러를 목표로 1,203만 달러의 수출을 성사시켜 도내 13개 기업의 해외진출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LA통상사무소의 경우 당진에 소재한 C(전기차)社와 美 서부 지역의 MVP社와의 생산기지 투자협정을 체결하는 등 향후 5년 안에 미국 內 40곳의 생산기지를 구축해 연간 10억달러의 생산매출과 1만명 가량의 고용창출 효과를 보게 되었다.
맹부영 통상지원과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 성장세가 전반적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어 충남 해외무역관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로 활용하고 공격적이며 적극적인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 면서, “금년도 해외무역관 수출목표 4,3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무역관별 맞춤형 수출마케팅 추진 등 해외무역관 운영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