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16일 해외 시장다변화 일환으로 ‘오스트리아 판아시아‘와 금산인삼의 유럽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산인삼 시장다변화를 목표로 △금산인삼의 유럽지역기반 홍보 △금산인삼의 유럽 수출과 시장 개척 마케팅 △시장 정보 교류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금산인삼의 해외 수출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중심의 편중 현상과 중국 등의 저가 제품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하락, 일명 짝퉁 제품으로 인한 시장 교란, 동종업계의 경쟁 가중 등으로 이미 시장 매력도를 상실해 가고 있다.
진흥원은 유럽 전 지역의 순환 물류체계 활용을 통한 14개국 이상에서 금산인삼의 홍보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 유럽 수출 교류·협력, 금홍 등 대표 브랜드의 현지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삼의 수도. 금산'이라는 슬로건과 ‘금홍’과 ‘금산군수 품질인증 G마크’ 등 인삼제품의 현지화를 위해 안정적인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활용해 지속적·공격적 유럽 마케팅으로 3년 내에 금산인삼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매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판아시아는 유럽 8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전년 매출액은 9200만불에 이른다. 유럽 전 지역의 유통체인과 물류망을 활용하여 금산인삼의 유럽 브랜드화 등 수출 교두보 역할을 추진하게 된다.
김영수 진흥원장은 "유럽 현지 협력체계의 확보와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출희망기업에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방식의 수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금산인삼의 현지화를 위해 다양한 전개방식을 발굴해 관내 기업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금산/김희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