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아모레퍼시픽,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 '맞손'
SK E&S-아모레퍼시픽,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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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추진 기업 대상 전력 공급 사업 확대
추형욱 SK E&S 대표(오른쪽)와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왼쪽)가 22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 체결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 E&S]
추형욱 SK E&S 대표(오른쪽)와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왼쪽)가 22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거래계약 체결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 E&S]

SK E&S는 국내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며 기업들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실현 조력자로 나선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미다,

SK E&S는 아모레퍼시픽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대표, 이동순 아모레퍼시픽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첫 재생에너지 직접 PPA다. SK E&S는 올해 4분기부터 아모레퍼시픽 대전 데일리뷰티 사업장에 20년간 연 5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다.

SK E&S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RE100 이행을 선언한 SK 멤버사들 뿐만 아니라 RE100 실천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공급에 나선다.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국내에서 150㎿ 태양광·풍력발전사업을 운영 중이다. SK E&S는 추가로 약 3기가와트(GW) 이상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 중에 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사업장 RE100 조기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대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간 약 2700톤(t)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RE100 이행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추형욱 SK E&S 대표는 “지난해 12월 아모레퍼시픽과 RE100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빠른 시간내에 성과를 냈다”며 “기업들의 RE100 달성 지원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