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회복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에 추진 중인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사업은 소규모 관광객 유치 여행업체 인센티브 지원, 모바일 스탬프투어, 산불피해복구기원&금강송향기 SNS 인증샷 이벤트, 삼척에서 한 달 살기 시범사업 등이다.
올해는 지원기준 인원을 소규모로 완화해 2~4인 이상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 및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단으로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2명, 수학여행단은 2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해 관내 유‧무료 관광지, 체험프로그램, 음식점, 축제장 등을 이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지원받게 된다.
‘삼척관광 모바일 스탬프투어’ 서비스는 3개 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에게 지역특산품 또는 굿즈상품을 지급하고 있다. △BTS 추천 코스(맹방해변 BTS 촬영지-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초곡 용굴촛대바위길-삼척항 대게거리) △인생 사진 코스(삼척해변-쏠비치 광장-갈남항-덕산해변) △근대 문화유산 코스(도계역 급수탑-천주교 성내동 성당-도경리역-하고사리역) 등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모든 장소를 방문해 전자스탬프를 획득하고 인증하면 된다.
매월 해당 코스를 완주한 관광객 40명과 여행 후기 작성자 10명 총 50명씩을 선정해 1만5000원 상당의 관광기념품을 지급한다. 단 삼척시민과 중복 당첨자는 제외된다.
또한 울진·삼척 산불피해에 대한 복구 기원을 위해 5월까지 '산불피해복구기원&금강송향기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선착순 500명에게 5000원권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삼척여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삼척 관광지 내 자신이 나온 인증샷을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한 후 삼척관광 공식 SNS에 DM으로 URL 전달하면 된다. 단 중복 당첨자, 부정 참여자, 삼척시 거주자는 참여할 수 없다.
오는 6월부터는 주요 관광지 홍보와 체류형 여행 활성화를 위해 '삼척에서 한 달 살기' 사업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숙박비 1팀당 1박 최대 5만원, 체험활동비 전체기간 기준 1인당 최대 8만원 등 여행 기간, 인원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팀당 최대 141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참가대상은 타 시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삼척여행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홍보 활동이 가능한 자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13일까지 제출서류를 지참해 시 관광과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세가 확연히 꺾인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시를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