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개최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심포지엄 및 학술대회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06.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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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권현망어업의 선진화를 위한 발전 방안 및 춘계 학술대회
해양과학대학 심포지엄/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심포지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 해양과학대학은 (사)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 멸치권현망수협과 공동으로 심포지엄과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지난달 27일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멸치권현망어업의 선진화를 위한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150여 명의 전문가 및 수협 관계자가 참석하여 우리나라 멸치 어획량의 약 60%를 차지하지만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는 멸치권현망수협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해양수산부 임태훈 어업정책과장이 ‘기선권현망 감척 현황과 연근해어업 구조 개선 방안’, 국립수산과학원 윤상철 연구관이 ‘멸치 어획 동향과 자원관리’, 남해수산연구소 문성용 박사가 ‘멸치의 생물생태학적 접근을 통한 어황 예측 요인 연구’,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안영수 교수가 ‘기선권현망어업의 어구 및 조업시스템 개선 방안’, 경상국립대 해양과학대학 문성주 교수가 ‘기선권현망어업 선단 조업의 경영성과에 관한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기선권현망 어구를 활용한 조업시스템 개선, 기선권현망 어업의 선단 규모 축소, 멸치 TAC 적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구축, 기선권현망 어업 관련 어구의 사용 방법 관련 법(수산업법 시행령 별표 2) 개정 방안, 기선권현망 조업 중 멸치 혼획 허용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멸치권현망수협의 박성호 조합장을 비롯한 선주 및 어로장들은 지속가능한 기선권현망어업을 위하여 조업 중 멸치 외 자연 혼획물의 혼획 및 위판 허용 검토 요구, 멸치 TAC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 표명과 정책 개선 검토 요구, 감척사업 진행 방향, 기선권현망 관련 법 개정 필요성 등을 해양수산부 및 학계에 요구했다.

이날 오후에 개최된 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에서는 전국의 수산 해양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가하여 특별 강연과 37편의 해양수산기술 전문 분야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