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올해 1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대비 38% 성장한 6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억7000만원이다. 올 1분기 마케팅 활동 등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됐지만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냈다.
최근 3개월 간 바비톡의 월 평균 다운로드는 수는 14만건으로 전년 대비 14% 이상 늘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500만을 돌파했다.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는 애드저스트 기준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바비톡은 “올해 초 론칭한 2022 ‘바비톡하다’ 브랜드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매출 및 주요 활성 수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성형 시수술을 결정하기 전 후기 및 부작용 등을 꼼꼼히 봐야 한다는 ‘바비톡하다’ 캠페인의 메시지에 많은 이용자들이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 플랫폼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편해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도 매출 확대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바비톡은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서비스 퀄리티를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과감히 투자 중이다. 지난해 CPO(최고제품책임자), CMO(최고마케팅책임자) 선임 후 기존 성형 중심의 서비스에서 시술 및 관리 분야로 범위를 넓혔다. 또 콘텐츠 및 브랜드 자산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경쟁 우위 요소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올해 4월 공개된 ‘미리결제 서비스’는 서울 강남 등의 특정 지역에서 이용자들의 거주지 및 주요 방문 위치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서비스 영역도 에스테틱, 피부관리, 마사지, 왁싱 등으로 폭넓게 제공, 미용의료 업계의 슈퍼 플랫폼이 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신호택 바비톡 대표는 “올해 1분기는 제2의 바비톡을 위해 다양한 사업적 시도와 마케팅에 투자했던 시기”라며 “계획된 그림에 맞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퀀텀점프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바비톡은 '부작용톡', '의사 찾기', ‘1분 닥터’, ‘대리수술안심존’ 등 유저들의 올바르고 신중한 성형 의사결정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비급여 병·의원 고객 관리 프로그램 ‘우노케어 CRM 2.0’을 통해 미용 의료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