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기준 국내 성인단백질 1위 브랜드 일동후디스 ‘하이뮨’이 새 브랜드 ‘하이뮨 케어메이트’를 론칭하고 3조 규모의 성장세가 점쳐지는 케어푸드(환자식)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하이뮨 케어메이트는 일반인, 일반 환자를 위한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영양식’과 당뇨환자용 ‘하이뮨 케어메이트 균형당뇨식’ 2종으로 출시됐다. 

케어푸드는 고령층, 환자 등 질병 예방·관리를 위해 특정 대상에 맞춰 제조된 식품이다. 최근에는 저당, 저염, 저칼로리 건강식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대상도 어린이, 산모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케어푸드를 포함한 국내 돌봄식 시장규모는 2011년 5100억원에서 2020년 2조원까지 성장했다. 2025년에는 3조원을 넘볼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후디스는 케어푸드 시장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프리미엄급 하이뮨 케어메이트를 내놓았다. 

케어메이트 균형영양식은 한 팩으로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율을 균형 있게 설계한 제품이다. 또 소화가 잘 되는 산양유 단백질을 포함한 동물성 단백질을 6:4 비율로 맞췄다.

케어메이트 균형당뇨식은 당뇨병 또는 혈당 조절이 필요하거나 엄격한 당 섭취 제한이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다. 당뇨환자를 고려해 흰 강낭콩, 여주 추출물 등을 함유한 고식이섬유·저나트륨을 강조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균형영양식, 균형당뇨식 등 수요 높은 영양식 시장에 진입한 후 식품 유형과 질환별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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