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남동을,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대응방향 및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대 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산업혁신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1차 조찬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차원의 공부 모임으로 위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발제에는 ‘미래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대응: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라는 주제로 홍성수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기아 전동화 전략 및 PBV 등 미래 신사업 추진계획’이라는 주제로 김상대 현대기아차 eLCV비즈니스사업부 전무가 맡았다.
윤관석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자동차 산업은 꾸준히 선전해왔다”면서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100여년 자동차 산업의 근간을 뒤흔드는 파괴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위원장은 “급변하는 정세에 빠르지만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을 달성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간담회가 준비됐다”면서, “민·관·정이 힘을 합쳐 현재의 파고를 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논의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윤관석 위원장, 국민의힘 한무경 간사를 비롯한 여야 다수 의원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1월 24일 ‘(가칭)반도체 등 첨단전략 산업의 현황과 대응방향 및 지원전략’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