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민선8기 원년인 2022년 한 해의 군정 성과를 발표하며 성공적인 2023년 시작을 알렸다.
군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목표와 4대 군정 방침으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합천 건설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군정의 추진방향을 분야별 6대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이행과제로 86개 공약사업을 확정하여 민선8기 군정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역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고, 코로나로 인해 그 동안 열리지 못한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이 개최되면서 주민들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특히, 3년 만에 개최된 대야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는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대히 치러져 군민들의 새로운 화합을 이끄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22년은 합천군을 관통하는 광역교통망 국가계획이 다수 확정되었고, 명실공히 남부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이 확정되고 실시설계에 착수해 본격적인 사업의 시작을 알렸고, 달빛내륙철도는 해인사 환승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동서축 연결고리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남북축 연결고리가 될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가 확정되면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이 가시화되는 성과를 얻었다.
군정 분야별 주요 성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 군민소통·일반행정 분야
민원 접점 부서 이동 배치로 군민 행정편의를 도모했고, 지역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센터 준공(14억),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사업 우수 사례 선정, 지적재조사 사업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가 있었다.
◇ 생활·안전·정주권개발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을 위한 농촌협약 체결(372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311억원), 합천읍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175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및 급경사지 위험지역 정비사업(941억원), 2022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평가 1위 달성 등이다. 아울러 김윤철 군수 1호 공약사업인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건설은 사업이 확정돼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 문화·관광·체육 분야
대야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 가야사 발굴 및 복원사업 확대추진(12억원), 합천 운석충돌구 관광활성화 기반 구축(새정부 국정과제 채택), 영상테마파크 합천호텔 착공(190여실),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선정(19억원), 황매산군립공원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이다.
◇ 농업·축산·산림 분야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지원사업 선정(20억원), 과학영농 실증시험포 최첨단온실 건립(19억원),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사업 공모 선정(10억),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22억원),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선정(8억원), ‘수려한합천 영호진미’ 경남우수브랜드쌀 최우수 선정, 농촌진흥사업 성과 평가 우수 기관 선정 등이다.
◇ 보건·복지·교육 분야
찾아가는 기초디지털 교육 실시로 군민 디지털 대응 능력을 향상했고, 합천 다함께 우리아이 행복센터 건립(34억원), 합천자활센터 신축(19억원), 합천군 재가방문간호센터 설립, 2022년 감염병관리 종합평가 우수 기관 선정, ‘희망2022 이웃사랑’ 최우수군 선정 등이다.
올해 군은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발로 뛰는 행정을 몸소 실천하며 부단히 노력한 결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40억원, 재해예방사업 4건 706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 34건 633억원 등 총 1479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등 중앙 및 대외기관 평가에서 33개 부문 수상으로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상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당초예산 7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고, 민선8기의 기틀을 다지는 본격적인 해인만큼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군민과의 약속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