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 대학원 기술경영학과와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지난 6일 오후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경영 빅데이터 분석으로 기업 혁신성장과 경남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전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30일 서면으로 합의된 사안에 대해 양 기관이 직접 만나 다시 한번 협약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자리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 오승환 교수, 송지훈 교수, 유동희 교수, 이선아 교수, 이헌희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울산경남지원 서성호 지원장, 박선영 팀장, 최재경 박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서에서 △경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업 혁신성장 △경남 주력산업 디지털전환 생태계 조성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특히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가족기업의 경영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다양한 성공사례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의 협력은 향후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사업화 기반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울산경남지원 서성호 지원장은 “디지털전환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 경영상황을 분석한다면 기업의 혁신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켜 경남 지역 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학과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역 기업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이번 MOU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소의 협력이 지역 혁신에 이바지하는 성공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20년 선정되어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하여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하여 경남지역 내 디지털전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신아일보]경상국립대/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