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소상공인 카페들 손잡고 '그린실드' 친환경 이벤트
한국제지, 소상공인 카페들 손잡고 '그린실드' 친환경 이벤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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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비롯 구매 채널 연계…방문 후기 작성자 이용권 증정
한국제지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 이미지. [이미지=한국제지]
한국제지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 이미지. [이미지=한국제지]

한국제지가 서울 을지로, 성수동 카페 거리에 있는 커피한약방, LOOOP, Mia nonna, 옹근달 등 카페 4곳과 함께 친환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제지는 이들 카페에 친환경 ‘그린실드’(GreenShield) 컵 협찬과 함께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함께 연계해 꾸준한 친환경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 컵 인증 사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카페 방문 후 후기를 남기는 소비자들에게 카페 이용권을 무상 증정한다.

그린실드는 지난 2020년 한국제지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재활용·생분해되는 종이 포장재다.

이번에 카페에 협찬하는 그린실드 컵은 플라스틱 코팅이 없어 재활용 시 별도의 분리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 매립되는 경우에도 3개월 안에 생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그린실드는 종이들컵, 용기 외에도 화장품, 전자제품 등 기타 포장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린실드는 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보유한 미국·유럽에서 재활용 인증(UL ECVP 2485)과 생분해성 인증(OK Compost Industrial)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환경표지인증(EL606)을 얻었다. 또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을 통해 자연 친화적 제품임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식품의약(FDA),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식품 안전성 인증을 통해 기존 식품 용기의 대체재로 사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제지는 그린실드 제품의 친환경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롯데시네마와 CGV에서 사용하던 플라스틱 PE 코팅 팝콘용기를 친환경 그린실드 용기로 교체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현대백화점과 농협 임직원몰, 아워홈에 친환경 종이컵을 납품했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발굴하고 기술 개발을 통해 지구 환경보호 활동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가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