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년比 10%↑…건당 결제액도 늘어
이디야커피는 모바일 주문·결제 서비스 ‘이디야오더’의 주문 건수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디야오더는 이디야커피의 모바일 멤버십 ‘이디야멤버스’를 통해 주문한 후 제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였다.
올 1분기 이디야오더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했다. 건당 평균 결제 금액도 증가했다.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장 방문 이전에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에 익숙해진 고객들이 증가한 것은 물론 매장 이용시간이 늘어나며 음료와 함께 베이커리·디저트 등을 주문하는 고객도 증가한 것”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이전 이디야오더의 인기 주문 상품은 계절 등에 따른 시즌상품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커피·티와 같은 스테디셀러 등으로 변화했다. 올 1분기 이디야오더를 통해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는 지난해 12월 새롭게 선보인 '뉴아메리카노'였다. 베이커리군의 경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붕세권’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었던 흑임자 붕어빵 2종이 1위를 차지했다.
이디야오더 이용량 증가에 따라 이디야멤버스 회원 수도 급증했다. 2016년 7월 론칭 이후 연평균 100만명 이상 가입하며 6년7개월 만에 600만명에 달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디야멤버스, 이디야오더 기능과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