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 및 환경관리원 전용시설,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분원(구 금오공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14일 산업건설위원회는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을 찾아 운영현황, 선별동 근로자휴게실 공사추진상황, 생활폐기물 소각설 증설사업과 관련한 현황 등을 청취하고 소각동 제어실, 선별시설 등 지난달 28일 화재가 발생한 매립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산업건설위원들은 주민요구사항을 최대한 수용해서 주민마찰을 최소화해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당부하며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매년 발생하는 화재에 대해 지적하고 그 해결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방문한 환경관리원 전용시설은 지난 1993년에 건립돼 1층은 노조사무실과 샤워실, 봉투판매소, 2층은 대회의실로 사용 중이다. 여기서 어상훈 환경관리원 노조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환경관리원시설이 위치적으로 접근하기가 불편하고 시설협소 및 노후화로 인해 불편하다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 향후 리모델링 등 개선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15일 산업건설위원회는 구 금오공대에 소재한 전자정보기술원(분원)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건설위원들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중점추진사업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5G-ICT 오픈플랫폼 실증룸, XR 디바이스 실증 실험실, EMC 시험소, 메디칼로보틱스 연구시설 등을 직접 시찰·체험하면서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기반구축, 연구개발, 기업지원 등 총76개 사업 118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최근 구미에 방산혁신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박세채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에서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매년 발생하는 화재에 대해 그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분원에서 “지역 산업경제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전자정보기술원의 풍부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AI를 융합, 기술 수준을 한층 더 높여 신규일자리 창출, 생산액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