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용담호 수질개선주민협의회이 22일 세계 물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안읍 진안천에서 대대적인 수질정화 활동에 나섰다.
용담호 주민협의회·강살리기네트워크 임원 및 회원, 진안군청 환경과, 진안읍사무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진안 고원시장 앞 진안건강원에 집결해 위쪽으로는 진안읍 마이파출소 주변과 아래 방향으로 진안교육지원청 앞 하천까지 약 1.3km에 이르는 구간 정화 활동을 벌였다.
진안천은 130만 전북도민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는 용담호의 상류 지역으로 진안군민의 약40% 가량이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 오염원 발생도 많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용담호 수질개선협의회는 용담호 상류지역 하천 정화활동 등 진안천 주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해 용담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며 용담호 1급수 수질을 지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해 앞장서 주신 환경 단체분들께 감사하다”며 “하천 정화 활동 등 환경 정화활동을 꾸준히 하여 용담호 수질개선뿐만 아니라 청정 진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길 용담호 협의회장은 “용담호의 맑은 물 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세계 물의 날 일부 행사로 진안천 중심으로 추진하는 하천 정화 활동의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며 소명 의식을 갖고 용담호 1급수 지키기에 다 같이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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