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친정엄마’ 김수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역대급 카리스마 '활약'
뮤지컬 ‘친정엄마’ 김수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 역대급 카리스마 '활약'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4.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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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 중인 김수미가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역대급 보스로 대활약을 펼쳤다.

24일 쇼온컴퍼니에 따르면 김수미는 전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뮤지컬 ‘친정엄마’ 전 프로덕션을 호령하는 역대급 카리스마 보스 ‘카리수미’로 활약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친정엄마'의 베테랑이자 대선배인 김수미는 공연을 준비하며 프로다운 모습과 특유의 포스로 연습현장을 압도했다. 반면, 평소 낯을 가리는 반전과 따뜻하게 주변인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번 시즌 처음 참여하며 김수미와의 첫 만남을 갖게 된 사위 역의 김형준(SS501)의 '보스마음 사로잡기'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극 중 엄마의 절친이자 이웃사촌으로 등장하는 서울댁 역의 김혜민은 김수미와 함께 초연부터 작품에 참여하며 얻은 노하우를 김형준에게 전했다.

“어려워하지 말고, (김수미에게) 누나라고 불러봐."라는 김혜민의 가르침을 전수받아 본격 ‘카리수미’의 사랑을 받기 위해 나선 김형준이 과연 김수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차주 방송에서는 뮤지컬 ‘친정엄마’ 무대에 오른 김수미의 모습을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친정엄마'의 2010년 초연부터 역대 시즌에 모두 참여한 김수미는 실감나는 생활 연기와 심금을 울리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엄마 역을 소화하며 오랜 기간 전국의 관객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해왔으며, 이번 시즌에서도 호평 속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수미는 1장의 티켓으로 4대가 관람할 수 있는 1+3 현장할인 이벤트인 '할무이가 쏜다'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후문이 알려지며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수미가 출연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누적 관객 40만 명을 동원하는 등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뮤지컬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 한층 커진 스케일에 어울리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작품은 올 봄 단 하나의 힐링극으로 손꼽히고 있다. 딸을 향한 무조건적 사랑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의 이야기를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에 담은 작품은 ‘님과 함께’, ‘무조건’, ‘사랑스러워’ 등 대중가요를 서사에 엮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화려한 영상으로 채워진 무대와 배우들의 열연, 시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내년 15주년을 앞둔 역사적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친정엄마’는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김고은(별), 현쥬니, 신서옥, 김형준(SS501), 김도현, 이시강 등 역대급 캐스팅과 함께 6월 4일까지 디큐브 링크 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