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제7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제7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6.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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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국립대학육성사업·기술경영학과·한국전기연구원 공동주최
주제: 지역혁신을 위한 디지털전환 사례 및 발전방안
디지털전환 혁신포럼 개최/경상국립대
디지털전환 혁신포럼 개최/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는 지난 13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에서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7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지역혁신을 위한 디지털전환 사례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기술경영학과가 주관하고 한국전기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수행하는 전기·전력 분야 디지털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혁신을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오승환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번 포럼은 기술경영학과 전차수 학과장의 환영사와 한국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 김태현 본부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포럼에서는 △중소제조업체의 AI 기술 적용사례(한국전기연구원 김종문 실장) △강소특구 지역혁신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한국전기연구원 강지석 팀장)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전환과 수요분산 정책(한국전기연구원 손성호 실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수행하는 지역 중소제조기업에 대한 디지털전환 성공사례를 소개했고, 두 번째 발표에서는 지역혁신 관점에서 추진되는 강소특구 관련 사업 및 성과를 공유했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이 수행하는 에너지 산업 디지털전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토론 시간은 기술경영학과 송지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토론자로 한국남동발전 ICT기획부 박채영 부장, 부경대 문형빈 교수, 경남대 우청원 교수 등이 참석하여 전기·전력 분야 디지털전환을 통한 경남 지역혁신 및 지속가능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행사를 주관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차수 학과장은 “기술경영학과 재학생 중 중소기업 재직자 혹은 대표가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그간 한국전기연구원의 노력으로 경남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 성과가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노력이 모여 경남지역 중소기업 디지털전환의 패러다임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전략정책본부 김태현 본부장은 “한국전기연구원과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가 MOU를 체결하여 협력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간다면 산·학·연 협력을 통한 디지털전환이 경남지역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이번 포럼에서는 경상남도 산업정책과 강재민 계장이 참석했다. 강재민 계장은 “경상남도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도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번 포럼으로 다양한 성과사례와 발전 방향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1년부터 경남 지역 디지털혁신 활성화를 위한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을 개최하여 폭넓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및 경남 디지털전환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