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루한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는 7월에도 시민과 함께 직접 소통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남원시는 하반기를 맞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최 시장은 지난 6일 아영면을 시작으로 7월 한 달 동안 관내 23개 읍면동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자리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읍면동별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격식 없이 서로 대화하며 소통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최시장 취임 이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과정에도 불구하고 주민 불편 현장을 시장이 직접 살피고 함께 해법을 모색해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최 시장이 직접 기획한 행사다.
지난 6일 아영면에서 처음 시작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에서는 아영면을 대표하는 주요 직능단체장 및 26명의 이장들이 참석했으며, 마을 모정 신축, 농로 포장과 같은 소규모 숙원사업부터 가야문화 박물관 설치 건의 등 굵직한 주제까지 스스럼없이 대화하며 논의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다.
최 시장은 주민 한명 한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최대한 주민들이 그 답을 들을 수 있도록 그 자리에서 답변과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현장 방문 후 시민들이 후속 조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설명할 것을 지시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최경식 시장은 “언제나 시정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야말로 남원시를 변화시키기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시장실을 이어가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남원시의 더 나은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시장이 읍면동으로 직접 찾아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소통정책으로 7월한달 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