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준법감시협의회 개최..."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NH농협금융, 준법감시협의회 개최..."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7.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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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시스템 점검 및 책무구조도 도입 등 당국 정책 방안 관련 토론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3년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를 열었다. 회의에 앞서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회장(사진 중앙)과 계열사 준법감시인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전날인 18일 서울 중구에 있는 NH농협지주 본사에서 '2023년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석준 회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최근 금융권의 연이은 사고와 관련해 직접 계열사 내부통제 담당 임원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이석준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 회의 참석자 10여 명은 상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을 점검하고, 당면현안과 하반기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임원 별 역할과 책임을 명시한 책무구조도 도입 등 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혁신 방안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이석준 회장은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믿음을 얻는 최선의 방법은 감독 당국에 의한 비자발적·수동적 내부통제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자발적·능동적 내부통제 강화이며, 특히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금융혁신 시대에는 개별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수준이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기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각 계열사가 자율적으로 내부통제 강화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