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전년比 40.7% 줄인 267억
매출액 38.9% 증가한 1969억
안정은 사장 "외형성장 추진"
매출액 38.9% 증가한 1969억
안정은 사장 "외형성장 추진"
11번가가 2분기 영업 손실 폭을 크게 줄이면서 2025년 흑자 전환 목표에 순항하고 있다.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2023년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분기 영업 손실은 2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450억원과 비교해 40.7% 감소한 금액이다. 이는 또 직전 분기 318억원의 손실보다 51억원 줄인 것으로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8.9% 증가한 1969억원이다. 순손실은 261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49.3% 줄었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수익성 확보를 기반으로 리테일 사업 성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사업 확대와 동시에 수익률 관리에 중점을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동시에 11번가의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 지원 정책들을 강화하고 온라인 최저가 상품을 고객에게 노출하기 위한 AI(인공지능) 기반의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6월 오픈마켓 사업의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과 함께 2분기에는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상반기 구축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고객들이 더 자주 찾고 다시 쓰게 되는 새로운 11번가로의 외형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