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중 청소년진로프로그램인 꿈을 담은 청소년 ‘그것이 알고 싶다’가 25일 봉의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제가 가고 싶었던 학과의 설명을 들어서 더 좋았고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오늘 열심히 수업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청소년이 강의를 마친 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한 말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진로프로그램으로 대학 진학을 앞두거나, 진로 선택에 막연한 걱정이 있는 학생들에게 대학생 강사가 본인의 학과와 직업군을 소개함으로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청소년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진로체험프로그램은 매년 학교의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내년에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면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에 문의하길 권한다.
25일 봉의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하루 동안 진행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빅데이터학과, AI의료인공지능학과, 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광고홍보학과, 통계학과 총 6개의 학과로 진행되었다.
대학생 강사가 본인의 진로 선택 과정 등을 담은 입시 이야기로 시작하여 학과에 대한 소개, 전공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소개, 대학 생활 경험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청소년 가까이에서 풀어주며 강의하였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최송이 관장은 “대학생이 설명하는 실감 나는 학과 설명을 통해 청소년이 개별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진로를 선택하기 바란다. 이후에도 실질적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은 (사)동부디아코니아가 춘천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수련시설로서 청소년의 자치와 참여를 바탕으로 한 청소년 중심의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 공공청소년수련시설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