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막판 귀경길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30분(이하 승용차·요금소 기준)이 소요된다.
주요 도시별 서울 이동 시간을 보면 울산에서 서울까지 4시간 10분이 걸리고 대구와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각각 3시간 30분과 1시간 56분이 소요된다.
호남권의 경우 광주에서 서울까지 3시간 20분이 걸리고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는 3시간 40분이 예상된다.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4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현재 주요 도로별 정체 구간을 보면 경부선은 영동1터널-옥천3터널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비룡분기점-대전 구간에서도 정체가 이어진다. 입장 휴게소-안성 분기점과 남사-오산 구간에서도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선의 경우 대명터널-군산 휴게소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당진-서해대교와 서평택분기점-화성 휴게소 구간에서 차량이 느리게 이동 중이다. 영동선 인천 방향에서는 군포-반월터널 부근과 동수원-광교터널, 여주 분기점-이천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중부선 하남 방향에선 남이 분기점-서청주와 경기 광주 분기점-중부1터널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진다. 서울양양선에서는 설악 부근-화도와 인제-내린천 등 구간에서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귀경길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