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은 지난 14일 연봉도서관 일원에서 ‘함께 읽다, 서(書)로 잇다’라는 주제로 제5회 홍천책 축제가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사람과 책이 만나 함께 이어감으로 행복한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독서 강연 및 공연, 전시, 체험부스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했다.
주요행사로는 ‘도망쳐요, 달평 씨’, ‘어서와요, 달평 씨’ 저자인 신민재 작가의 만남을 통해 독서 감상 및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보는 매직 쇼 ‘수리수리 마수리 북 나와라’는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 20분, 오후 4시부터 4시 50분 등 2번에 걸쳐 공연이 진행됐으며, 삐에로 동화 마임공연, 인형극으로 만나는 명작동화 및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 구연 등 보고 느낄 거리가 풍성하게 전개되었다.
도서관 속 체험 공방으로는 ‘에코 크래프트 문구함 만들기’, ‘아쿠아마린 디퓨저 만들기’, ‘보온, 보냉 크로스 에코백과 물병 세트 꾸미기’, ‘압화로 꾸미는 캔버스 액자 만들기’, ‘디폼 블록 미니언즈 저금통 만들기, ’LED 우주탐험 탁상용 소품 완성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베스트셀러 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독서 퀴즈인 도전! 독서 골든벨,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과 원화전시, 그림책 포토존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었다.
다만 작가와의 만남, 어린이 인형극, 독서 골든 벨과 에코 프래프트 문구함 만들기 프로그램은 현재 홍천군 평생교육포털을 통해 성황리 접수 했다.
이인식 교육체육과장은 “청명하고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 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책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환경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