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전시, 핵심역량·사업영역 소개…상호 교류·기회 모색
미래형 사업장 '스마트 레스토랑', '밀 솔루션 쿠킹존' 눈길
CJ프레시웨이가 20여년간 쌓아온 푸드 비즈니스 노하우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21년 선포한 새 비전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높은 입지를 대외적으로 알려 신규 고객 확보는 물론 기존 고객의 록인(Lock-in)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CJ프레시웨이는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푸드 솔루션 페어 2023’을 개최했다. 행사는 19일까지 열린다. 푸드 솔루션 페어는 CJ프레시웨이가 창립한 이래 처음 개최한 B2B(기업 간 거래) 박람회이자 국내 최대 B2B 식음 산업 박람회다.
이곳에서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푸드 서비스, 제조 등 사업 부문별 핵심 역량과 B2B 비즈니스 영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지만 쉽게 인지하기 어려웠던 B2B 식음 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인 셈이다.
행사장은 협력사 전시를 포함해 총 156개 부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의 사업 부문별 역량과 강점을 담아낸 ‘기업소개관’ △소비자의 생애주기별 상품과 고객사의 사업여정별 솔루션을 제시하는 ‘맛있는 솔루션관’ △12개의 푸드테크 협력사와 함께 구성한 ‘스마트 레스토랑’ △셰프의 요리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밀 솔루션 쿠킹존’ △프리미엄 식자재와 독점 유통 브랜드를 소개하는 ‘퀴진존’ 등이다.
특히 ‘스마트 레스토랑’은 개막 직후부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레스토랑’은 무인 서비스 기술을 바탕으로 인력난 해소를 돕고 조리 및 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미래형 외식 사업장을 재현한 공간이다. CJ프레시웨이는 외식 및 급식 고객사에 협력사들이 개발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기술 솔루션 서비스를 전개한다.
‘밀 솔루션 쿠킹존’은 CJ프레시웨이 소속 전문 셰프들이 15종의 특별한 메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모든 메뉴는 단체급식 사업장,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 등 고객사에 제공하는 자체 개발 레시피와 PB(자체브랜드) 상품을 활용해 조리된다. 메뉴 개발과 상품 기획 역량을 융합해 선보이기 위함이다.
이외 이날 행사에서는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의 개인맞춤 시대 푸드테크 산업의 현주소와 세계 푸드테크 산업 넘버원(No.1)이 되기 위한 학·산·관 기술사업플랫폼에 대한 기조강연도 진행됐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푸드 솔루션 페어는 CJ프레시웨이의 사업 경쟁력을 비롯해 우리와 함께하는 파트너사들의 역량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수많은 고객사, 협력사와 함께 B2B 식음 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하는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고객사, 제조 협력사, 푸드테크 협력사 등 7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온라인 사전등록 신청자 수 기준 약 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