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비 2억2100만원 투입, 월동기 꿀벌 약군화 방지와 경영 안정화 지원
강원 영월군은 군비 2억2100만원을 투입하여 봉군폐사 및 경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월동기 꿀벌 약군화 방지와 경영 안정화를 위하여 꿀벌 사료용 유채화분과 설탕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관내 양봉농가는 이상기온과 병충해 등으로 지난 월동기 관내 양봉농가의 봉군 약 70%가 소실되어 벌꿀 생산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꿀벌 사료가격 상승과 밀원부족 등으로 양봉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10월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된 결과를 토대로 양봉농가 등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모두 완료한 서양벌 사육경력 1년 이상인 43농가를 선정하여 각각 유채화분 16,080kg 84백만원, 설탕 15,699포(15kg/포) 137백만원을 지원하며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송초선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꿀벌의 주요 영양공급원인 유채화분과 무밀기 급이용 설탕 지원을 통해 우량봉군을 육성하고 농가 부담을 경감하여 이상기후 등으로 위기에 처한 양봉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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