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25개국 청소년, 9월부터 각국 기후변화 상황 공유 및 일상 속 실천 활동 펼쳐
충남지역 10명 청소년, 말라위, 태국 청소년 10명과 실시간 교류 통해 기후위기 대응 위한 실천 활동 전개
굿네이버스 충청본부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5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5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4개국(한국, 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태국, 요르단), 아프리카 11개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5개국 76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5기 활동까지 총 2,429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5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의 후원으로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총 5회의 모임을 통해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에서는 동성중학교와 아산중학교, 온양중학교, 한올중학교 총 (1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말라위, 태국 청소년들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천안지역(동성중학교) 학생들은 (성환역 인근 주변 정화를 위해 플로깅을 펼쳤다. 또한 아산지역 아산중학교, 온양중학교, 한올중학교 학생들은 아산역 앞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5기 활동 참여 학생들이 기후위기대응 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선언서를 통해 지구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정부, 시민 모두가 연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우수 활동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아산지역 (아산중학교, 온양중학교, 한올중학교) 총 (4)명의 학생들은 (지역사회 탄소중립 촉구하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우수 그룹으로 인정받아 우수 소그룹에 선정됐다.
세리머니에 참여한 동성중학교 임도연(14)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인지하고 탄소중립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알리는 노력을 해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용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장은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구촌 기후위기를 인지하며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 ”며, “앞으로 굿네이버스 충청본부는 더 많은 학교들이 해외 다양한 국가의 아이들과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에 대해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