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패션·신발 공급업체 파우첸그룹과 중국시장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파우첸그룹은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글로벌 스포츠 기업이다. 시가총액이 4조원에 달하며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1조2056억원이다. 특히 자회사 YY스포츠(스포츠웨어 멀티숍)는 중국 내 1만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파우첸그룹과의 계약으로 현지 유통·판매뿐 아니라 제조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미 진출한 상하이를 비롯해 중국 내륙지역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해 인지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젝시믹스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막강한 유통망과 투자력을 보유한 파우첸그룹이 젝시믹스를 중국 No.1(넘버원) 애슬레저 브랜드로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보이는 만큼 마케팅과 판매채널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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