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이 LA에 이어 텍사스에 출점하면서 북미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텍사스 델러스 지역에 1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굽네 텍사스 1호점은 한인타운 상가가 있는 캐롤턴 H마트 상권에 위치했다. 총 80석, 240㎡(72평) 규모다. 굽네 차별화 요소인 ‘오븐구이’ 특성을 미국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헤 홀에서 주방 내부의 오븐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오픈형 주방’을 도입했다. 

판매 메뉴는 국내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고추바사삭’을 비롯해 ‘소이갈릭치킨’, ‘양념치킨’ 등이 있다. 또 한식 특유의 매운맛을 강조한 ‘닭발’과 ‘떡볶이’ 등을 사이드 메뉴로 준비했다. 

굽네는 앞서 지난해 3월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텍사스 소재 현지 기업 드림 어소시에이츠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맺었다. 이후 굽네 USA 법인을 설립하고 LA에 이어 텍사스에 매장을 출점했다. 굽네는 올 상반기 안에 미국 휴스턴에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굽네는 오븐구이 기술을 활용한 치킨과 피자뿐만 아니라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식을 사이드메뉴에 배치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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